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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성(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ellyades 2021. 2. 20. 21:27

불현성(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기능저하증과 고지혈증

 

 

갑상선의 구조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체온 조절 등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통제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염이나 뇌 내의 이상으로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게 분비되는 증상입니다.

반대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높게 분비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오늘은 불현성(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개념과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고지혈증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고지혈증의 관계


 

불현성(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T4)은 정상이면서 갑상선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갑상선자극호르몬(TSH)만 약간 상승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불현성(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정상의 중간 단계로 증상이 없거나 만성 피로나 몸이 붓는 증상 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이 아주 약하게 나타납니다.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중년 이후에 많이 생기고 성인 여성 7명 중 한 명이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거나 가볍기 때문에 혈액 검사를 받지 않으면 알기 어렵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면 정상인보다 심장병 위험이 서너배 이상 증가합니다. 또한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도 심장병 위험을 두배 이상 증가시킵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기능을 조절하는데, 고지혈증은 지방 대사의 조절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및 지방질성분이 많은 상태를 고지혈증이라고 하며,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증과 각종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이기도 합니다. 

 

즉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정상수치보다 낮아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증가되기 때문에  고지혈증을 유발하여 심장질환의 위험이 서너배 이상 증가하는 것입니다.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도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가 10 IU/mL이 넘는 경우 등은 증상에 관계없이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매년 5%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이환되므로 최소 6개월 ~ 1년에 한 번씩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면 갑상선호르몬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검사 시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고지혈증 관련 수치가 높아서 특별한 원인을 찾는 중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불현성(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늘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