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와 갑상선에 좋은 음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갑상선에 좋은 음식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에 위치하는 내분비 기관입니다.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TRH)이 뇌하수체에 신호를 보내면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이 분비됩니다.
분비된 갑상선자극호르몬 TSH는 다시 갑상선에 갑상선호르몬인 티록신(T4)과 트리요오드사이로닌(T3)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즉 갑상선호르몬 T4, T3는 시상하부의 TRH와 뇌하수체의 TSH 호르몬의 작용을 받아 갑상선에서 생성됩니다.
체내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보다 낮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하며,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보다 높으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 방법과 갑상선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 방법
호르몬제 복용에 대해서
수많은 호르몬 중에서 특히 갑상선 호르몬은 분비량도 많고 우리 몸에 활력을 주는 막중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갑상선호르몬은 신진대사나 체온 조절 등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통제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몸의 대사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이므로 모자라는 만큼의 호르몬은 약으로 보충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우리 몸의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될 정도로 용량을 잘 조절하며 복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러한 적정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시작하고 6-8주 후에 혈액검사를 합니다.
혈액검사 결과 갑상선호르몬 수치에 따라 기존에 복용하고 있던 약의 용량을 유지하거나 가감하여 조절합니다.
갑상선 질환에 의해 갑상선의 크기가 커지게 되면 정상일 때는 잘 안보이던 갑상선이 눈에 띄게 목 앞쪽으로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를 갑상선종이라고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동안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였거나 방사성요오드치료에 의해 갑상선이 파괴된 경우에는 영구적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므로 평생 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에 의한 경미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일부에서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경우 최소한 1년에 한 번 갑상선 기능을 검사하여 현재 복용하는 갑상선호르몬제의 용량이 적절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스스로 약 복용을 중지하거나 지속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지 못해 증상에 관계없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 하루 한번 아침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위장약, 칼슘약, 철분제는 약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동시에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갑상선에 좋은 음식
갑상선 호르몬 T3(트리요오드티로닌)과 T4(티록신)은 요오드(아이오딘)를 함유한 호르몬으로 T3는 세 가지의 요오드 원자를 T4는 네 가지의 요오드 원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건강을 위해서는 요오드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이 좋습니다.
요오드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150㎍, 상한섭취량은 3,000㎍ 이며
요오드는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갈치, 고등어 등의 생선,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채소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해조류, 어패류 등 해산물의 섭취가 높아 요오드 결핍의 위험성은 적습니다.
오히려 다시마 가루나 정제, 다시마 차 등으로 요오드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결핍과 마찬가지로 갑상선호르몬의 합성이 저해되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유발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 방법과 갑상선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늘 좋은 시간 보내세요.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파워푸드 슈퍼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