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즉 비출혈은 전방 비출혈과 후방 비출혈로 구분됩니다. 전방 비출혈은 코의 앞쪽에서 피가 나는 것으로 전체 비출혈의 약 90%를 차지하는데, 그중에서도 키셀바흐 부위의 출혈이 60%를 차지합니다. 전방에서 발생한 코피는 출혈량이 적은 편이고 쉽게 지혈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전체 비출혈의 약 10%정도를 차지하는 후방 비출혈은 코의 뒤쪽에서 피가 나는 것으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동반한 고령자에게 잘 생기고, 출혈량이 많고 쉽게 지혈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 비중격 외상 코의 앞쪽에 있는 키셀바흐 부위에는 모세혈관이 모여있을 뿐만 아니라 점막도 얇아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쉽게 발생합니다. 그래서 손으로 자주 코를 판다거나 반복적으로 문지르게 되면 이 부위에 직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