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경주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ellyades 2021. 4. 21. 07:05

 

경주

 

 

 

경주역사유적지구에는 신라 천년 고도인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불교유적, 왕경유적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는 남산지구, 월성지구, 대릉원지구, 황룡사지구, 산성지구로 5군데이며 52개의 지정문화재가 세계유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남산지구는 불교미술의 보고라고 할 만큼 발길이 닿는 곳마다 유적과 유물이 산재해 있는 지역이며, 월성지구는 천년 왕조의 궁궐이 있던 곳으로 당시 정치, 문화의 중심 지역입니다.

 

대릉원지구는 신라 왕과 왕비를 비롯한 귀족들의 고분군이 분포된 지역이며, 황룡사지구는 당시 신라 최대 사찰이었던 황룡사와 신라의 대표적인 명찰이었던 분황사가 있던 지역입니다.

 

산성지구는 신라 왕경을 보호하고 외적을 방어하기 위한 산성이 있던 지역입니다.

 

 

 

 

오늘은 경주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경주 역사유적지구 월성지구


 

 

월성지구에는 신라왕궁이 자리하고 있던 월성, 신라 김씨왕조의 시조인 김알지가 태어난 계림, 통일신라기에 조영한 동궁과 월지, 그리고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관측대인 첨성대 등이 있습니다.

 

 

 

 

월성

 

 

(사적 제16호)

 

 

월성

 

 

 

월성지구는 천년 고도 신라의 궁궐이 있던 곳으로 신라의 정치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성의 모양이 반달처럼 생겼다고 해서 월성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반월성이라고도 합니다.

 

파사왕 22년(101)에 성을 쌓고 금성에서 월성으로 도성을 옮긴 후 오랫동안 신라 왕실의 궁성이었으며 문무왕 때는 안압지, 임해전, 첨성대 일대가 편입되어 성의 규모가 확장되었습니다.

성의 동·서·북쪽은 흙과 돌로 쌓았으며 남쪽은 절벽인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였습니다. 성벽 밑으로는 물이 흐르도록 인공적으로 마련한 방어시설인 해자가 있었으며, 동쪽으로는 동궁과 월지로 통했던 문 터가 남아있습니다.

 

성 안에 많은 건물터가 남아있으며 1741년에 월성 서쪽에서 월성으로 옮겨온 석빙고가 있습니다.

 

 

 

 

 

계림

 

 

(사적 제19호)

 

 

계림

 

 

 

울창한 느티나무와 왕버들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계림은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가 태어난 곳이자 서라벌에서 가장 오래된 숲이기도 합니다. 

 

탈해왕 4년(60), 시림 숲 나뭇가지에 조그마한 금 궤짝이 매달려 있고 그 아래 흰 닭이 울고 있었는데 소리에 궤짝을 열어 보니 총명하게 생긴 사내아이가 있었습니다.

 

왕은 사내아이를 하늘에서 보낸 아이라 하여 태자로 삼았으며 아기라는 뜻의 '알지'라는 이름을 주고 금궤에서 나왔으므로 성을 김씨라 하였습니다.

 

이곳에는 조선 순조 3(1803)에 세운 김알지 탄생에 대한 비가 있습니다.

 

 

 

 


동궁과 월지(안압지)

 

 

 

(사적 제18호)

 

 

 

동궁과 월지

 

 

 

통일신라시대 별궁 터로 왕자가 머물던 동궁인 임해전이 있던 곳이어서 임해전지라고도 합니다.

 

별궁 내에는 임해전을 비롯한 여러 부속건물과 정원이 있었으며 신라 문무왕 14년(674년),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귀한 새와 기이한 짐승들을 길렀다고 하며, 귀빈들을 맞이하는 연회지로도 이용되었다고 전합니다. 

 

월지는 당시 조성된 못의 이름으로 조선시대에 이르러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라고도 부르게 되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에는 임해전지에서 발굴된 당시 실제 사용되던 생활용품 등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첨성대

 

 

(국보 제31호)

 

 

 

첨성대

 

 

 

첨성대는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동양 최고의 천문관측대입니다.

 

전체 높이 9.17m, 아래 지름 5.17m, 지대석 1변의 길이 5.35m의 규모로 각 석단을 이루는 원형의 지름이 점차 줄어들면서 유려한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둥근 하늘을 상징하는 원형과 네모난 땅을 상징하는 사각형을 적절히 배합하여 아담하고 안정감 있는 인상을 줍니다. 

 

옛 기록에 의하면 바깥쪽에 사다리를 놓고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후 사다리를 이용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하늘을 관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천문학은 하늘의 움직임에 따라 농사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업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또한 천문관측으로 국가의 길흉을 점치던 점성술이 고대국가에서 중요시되었던 점으로 미루어 보면 정치와도 관련이 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주 역사유적지구 남산지구


 

경주 남산

 

 

경주 남산

 

 

경주 남쪽에 자리잡은 남산은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m)의 두 봉우리에서 뻗어 내려오는 40여 개의 계곡과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남산은 신라인들이 예부터 신성시 여기던 산으로 천여 년의 신라불교 유적지와 유물이 발길이 닿는 곳마다 산재해 있습니다.

 

남산의 문화유산은 왕릉 13산성 4개소절터 150개소불상 130탑 100 여기, 석등 22기, 연화대 19점 등 700여 점에 이릅니다.

 

 

 

 

 

경주 역사유적지구 대릉원지구


 

대릉원

 

 

 

 

대릉원

 

 

 

대릉원은 신라시대 왕과 왕비, 귀족들의 능이 모여 있는 곳으로 '황남리 고분군'이라고도 불리며 경주의 고분군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155호 고분인 청마총을 비롯하여 미추왕릉, 황남대총 등 30기의 고분이 있습니다. 대릉원 전체가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고분 사이로 정취 있는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들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관을 비롯한 각종 금제 장신구, 유리잔, 토기, 천마도 등은 당시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유물들로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경주 역사유적지구 황룡사지구


 

분황사모전석탑

 

 

 

(국보 제30호)

 

 

 

분황사모전석탑

 

 

 

분황사모전석탑은 신라시대 최초로 만들어진 석탑으로 전탑(벽돌탑)을 모방한 석탑입니다.

 

바위를 쌓아 만든 바닥 위에 마치 건물처럼 생긴 독특한 형태로 만들어진 3층 탑으로 안산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린 모전석탑입니다.

 

처음 세워졌을 때는 7~9층이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1915년 수리 당시 탑 안에서 사리함과 구슬 등의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분황사 탑은 동서남북으로 굴방이란 문이 달려 있으며 문 입구에는 각각 2기의 인왕상 조각이 있고 탑의 네 모퉁이에는 돌사자가 세워져 있습니다.

 

문설주에 새겨진 금강역사상은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며 부드러우면서도 힘차게 표현된 인왕상 조각은 당시 7세기 신라 조각 양식을 살피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선덕여왕 3년(634) 분황사의 창건과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과도 좋은 대조를 이룹니다.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천년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신라 천년 보고, 옥외전시, 어린이박물관으로 나눠져 있으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비롯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을 출발점으로 하여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와 만나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신라역사관

 

기원전 57년에서 기원후 935년까지의 천년왕국 신라를 만날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신라의 건국과 번영 과정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으며 ‘황금의 나라, 신라’를 조명하는 전시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신라미술관

 

신라미술관은 신라의 찬란한 미술문화를 보여줍니다.


신라 불교사의 흐름에 따라 각 시기의 대표적인 불교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신라의 소형 금동불과 대형 석조불상을 유형별, 시대별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2층의 황룡사실은 신라의 대표적인 호국불교사찰이었던 황룡사 터에서 출토된 대형 망새(치미)를 비롯한 기와, 사리갖춤, 지진구, 불상 등의 여러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으며 황룡사를 축소복원한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월지관

 

월지관은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에서 발견된 3만여 점의 통일신라시대 문화재 중에서 엄선한 약 천여 점의 문화재를 주제별로 전시하여 통일신라 문화, 특히 왕실의 생활문화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라천년보고

 

신라천년보고는 경상도 지역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지어진 전용 보관시설입니다.

 

 

 

 

옥외전시

 

국립경주박물관 뜰에는 경주와 그 주변지역의 옛 절터나 궁궐터, 성터 등에서 옮겨 온 범종, 석탑, 석불, 석등, 비석받침, 전각 기단 부재 등의 석조품 1,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옥외전시 유물로는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을 비롯하여 통일신라 초기의 고선사 터 삼층석탑(국보 제38호), 8세기 장항리 절터 석조부처, 낭산 출토 석조관음보살입상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신라인의 불교적 이상 세계

불국사


 

(사적 제502호)

 

 

 

 

불국사

 

 

 

불국사는 신라인이 그린 불국토의 이상 세계를 담고 있는 예술성이 뛰어난 신라 최고의 건축물로 토함산 서남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덕왕 10(751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해 창건을 시작한 후 30여 년에 걸쳐 건축되었으며 신라 왕실에 의해 완공되었습니다.

 

신라인의 염원을 담은 불국 세계는 크게 3가지로 <법화경>에 근거한 석가모니불의 사바세계와 <무량수경>에 근거한 아미타불의 극락세계, <화엄경>에 근거한 비로자나불의 연화장세계입니다.

 

이 셋은 불국사 경내의 대웅전극락전비로전을 중심으로 한 일곽으로 형상화되어 있습니다.

 

1995년 불국사는 석굴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통일신라 불교미술의 백미

석굴암


 

(국보 제24호)

 

 

 

석굴암

 

 

 

석굴암은 불국사의 부속 암자로 토함산 중턱에 백색의 화강암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석굴을 만들어 건축한 사찰입니다.

 

신라 경덕왕 10(751)에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를 위해 창건하기 시작하여 774년 혜공왕 때 완공하였으며 건립 당시의 명칭은 석불사였습니다.

 

 

 

 

석굴암 석굴

 

 

 

석굴암 석굴의 구조는 입구인 직사격형의 전실과 원형의 주실로 구분되며 복도 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내부공간에는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을 중심으로 그 주위 벽면에 보살상 및 제자상과 역사상천왕상 등 총 40구의 불상을 조각했으나 지금은 38구만이 남아있습니다.

 

원형인 주실의 천장은 아치형으로 360개의 납작한 돌로 교묘하게 구축하여 아름다운 조화와 기교의 묘미를 나타내 주며 석굴암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본존불상(본존여래좌상)은 신라 조각예술의 미학과 기품을 보여줍니다.

 

석굴암 석굴은 신라 불교예술의 전성기에 이룩된 최고 걸작으로 건축수리기하학종교예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뛰어난 문화유산입니다. 

 

 

 

 

 

경주 보문단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보문관광단지는 240만여 평 면적의 종합관광휴양지로 인공호수인 보문호를 중심으로 특급호텔, 콘도, 컨벤션센터, 레저 및 휴양시설, 테마 관광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보문호반길은 벚나무 가로수가 이어져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 좋으며 곳곳에 작은 공원과 피크닉 테이블,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휴식하기 좋습니다.

 

 

특히 보문정은 팔각 정자와 수련이 가득한 연못 주위로 벚나무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수려한 풍광을 선보이는 곳으로 이름 나 있습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타워


 

경주세계문화엑스포대공원

 

 

 

경주엑스포대공원은 1998년 세계최초로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국제 박람회로 출범해 지난 2019년까지 10회의 글로벌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전체 17만평 규모로 공원 곳곳에 다양하고 즐거운 콘텐츠가 자리해 있습니다.

 

 

 

 

 

 

연중 상시 개방하며 경주타워, 타임리스 미디어 아트, 솔거미술관, 자연사박물관, 또봇 스토리 뮤지엄 등 상설전시, 체험관을 다수 운영 중에 있으며 매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템을 장착해 볼거리를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랑숲, 시간의 정원, 계림지, 아사달 조각공원 등 피크닉,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경주타워

 

 

 

경주타워

 

 

 

경주엑스포대공원에는 황룡사 9층 목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음각화 하여 건립한 높이 82m의 경주타워가 있습니다.

 

경주타워에서는 엑스포대공원과 보문단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서라벌로 시간여행을 선사하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컨버전스타임트립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짜릿한 스카이워크, 신라 왕경도, 카페선덕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경주월드


경주월드

 

 

 

 

경주월드는 지난 1985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장한 역사가 깊은 놀이공원으로 경주월드 어뮤즈먼트와 워터파크인 캘리포니아비치가 있습니다.

 

경주 월드 어뮤즈먼트의 테마존은 드라켄밸리, 위자드가든, 엑스존, 놀이기구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최초 90도 수직낙하 다이브코스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켄, 지상 70미터 높이에서 낙하하는 메가드롭, 인버티드 롤러코스터 파에톤 등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이 가득합니다.

 

또한 캘리포니아비치는 지난 2008년 개장한 워터파크로 복합식 파도풀과 초대형 슬라이드 시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플래시존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국내 최장 250m 슬로프와 스키썰매, 일반썰매, 어린이 썰매를 함께가 즐길 수 있는 스노우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경주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늘 좋은 시간 보내세요.

 

이미지 출처 : 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