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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염 증상과 치료

ellyades 2021. 11. 12. 16:11

편도염 증상과 치료

 

편도는 호흡기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면역기능을 수행하는 림프구가 풍부한 점막 조직입니다.

 

편도는 4가지로 구분되는데, 가장 쉽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편도는 목젖의 양쪽에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는 구개편도입니다.

 

나머지 편도는 구개편도를 중심으로 원을 형성하듯이 분포되어 있는데, 혀의 뒤쪽에 설편도가 있으며, 연구개 뒤쪽에는 인두편도가 있고 그 양옆으로는 이관편도가 있습니다.

 

 

편도염 원인

편도염 원인

 

편도염은 신체의 저항력이 감소했을 때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을 통해 발생하는데, 소아에서는 바이러스성 편도염이, 성인에서는 세균성 편도염이 많습니다.

 

특히 편도염은 과로로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환절기,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편도염 증상

편도염 증상

 

편도염은 급성 편도염과 만성 편도염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편도염은 주로 감기가 들었을 때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의 세균에 의해 2차 감염이 일어나 발생하기 쉽습니다.

 

급성 편도염이 생기면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이 나타나면서, 몸이 나른해지고 목이 칼칼해지며 음식을 삼킬 때 목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입안을 보면 편도 주위가 붉게 충혈돼 있고, 염증으로 커진 편도에 하얀 삼출액이 붙어 있는데, 이로 인해 침을 삼킬 때 끈적한 분비물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팔다리가 쑤시는 관절통이나 이통, 두통, 구취 등이 나타나며, 편도의 염증으로 목 주위 림프절이 면역반응을 일으켜 턱이나 목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는 작은 멍울이 생기기도 합니다.

 

편도염이 악화되면 주위 조직으로 염증이 퍼져 인후염이나 후두염, 기관지염, 중이염, 비염, 부비동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염증이 먼 장기까지 이동해 심내막염이나 신장염, 화농성 관절염, 폐렴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만성 편도염은 편도에 염증이 지속되거나 급성 편도염이 자주 재발되는 경우를 말하며 만성적인 인후통, 연하곤란, 목 주위 림프절 부종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편도염 치료

편도염 치료

 

급성 편도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죽 등으로 영양을 보충하면서, 입안이 마르지 않게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해 증상을 조절하면 대개 4~6일 정도면 회복됩니다.

 

하지만 고열이나 전신 증상이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세균성 편도염은 편도 주위 조직뿐만 아니라 세균이 혈액을 통해 이동해 뇌, 심장, 폐, 신장 등의 장기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기에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해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편도 주위에 농양이 있거나 편도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인의 경우 인두편도(아데노이드)가 거의 퇴화되고 없지만, 소아에서는 편도염이 자주 재발돼 아데노이드(인두편도) 비대증이 많이 발생하는데, 한번 커진 아데노이드는 저절로 크기가 줄어들지 않아 여러 문제를 유발합니다 

 

아데노이드가 비대해지면 비강 기도의 폐색,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고 치아의 부정교합, 안면 발달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소아에서는 편도와 아데노이드를 동시에 제거하는 수술이 주로 시행됩니다.

 

 

편도염 예방

편도염 예방

 

편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구강과 손을 청결히 하고, 호흡기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과로나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영양을 보충하면서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도 실내 환경을 청결히 유지하고, 공기가 차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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